베트남 응에안(Nghe An) 지방 경찰은 해외에서 주도하는 가상화폐 사기 조직과 관련된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라오스 기반의 사기 조직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애 및 투자 사기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가짜 애플리케이션 '비코노미엔에프티(Biconomynft)’를 통해 과도한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을 유도했습니다.
한 피해자는 호찌민에서 이 사기에 속아 약 70만 달러(약 9억 4천만 원)를 잃었습니다.
사기꾼들은 투자금을 일부 돌려주어 신뢰를 얻은 후, 더 큰 투자금을 유도하고 계정을 동결했습니다.
베트남 경찰은 해당 조직이 다수의 피해자를 속여 다수의 피해액을 편취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여러 피해자에게서 제보를 받아 조직의 체계적인 사기 수법을 파악했습니다.
조직은 주로 연애 관계를 가장해 피해자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 투자 권유를 통해 금전을 빼앗았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범죄가 국제적 연계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조직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당국은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투자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지나친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에 특히 주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된 신중한 판단과 사기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