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는 상업 은행들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인 '샌드 달러'를 지원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바하마 중앙은행의 존 롤(John Rolle) 총재는 샌드 달러의 채택이 미흡한 상황에서 상업 은행들이 디지털 화폐를 배포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2년 내에 시행될 예정이며, 모든 상업 은행들이 고객에게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샌드 달러는 2020년에 도입되었지만 현재까지 바하마 내 통화의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여 2023년 1월에서 8월 사이 샌드 달러 지갑 충전 총액이 4,980만 달러(약 6,426억 원)에서 1,200만 달러(약 1,548억 원)로 급감했습니다.
상업 은행들이 샌드 달러를 배포하도록 요구하면 개별 은행들에게는 큰 기술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바하마 중앙은행은 CBDC와 모바일 결제의 채택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