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올해 1,000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20%가 규제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부서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바이낸스가 연간 2억 달러(약 2,640억 원)를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데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더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갖추기 위한 조치입니다.
CEO 리처드 텡(Richard Teng)은 2024년 말까지 컴플라이언스 인력을 7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텡은 고객 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 부문에서의 대규모 채용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43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 상당의 벌금과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텡은 바이낸스가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으로부터 받은 요청 건수가 2023년 58,000건에서 2024년에는 63,000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 외에도 가상화폐 사기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해킹으로 도난당한 7,300만 달러(약 963억 원) 이상의 자금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