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A 스타 지미 버틀러(Jimmy Butler)와 유명 가상화폐 인플루언서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 BitBoy)은 바이낸스 홍보와 관련된 집단 소송에서 각각 30만 달러(약 4억 원)와 4만 달러(약 5,400만 원)를 지급하며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 소송은 바이낸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2023년 3월에 제기된 사건입니다.
두 사람 모두 소송에서의 책임을 부인했지만, 추가적인 법적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소송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 버틀러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만약 소송이 끝까지 진행된다면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벤 암스트롱 역시 이와 유사한 입장을 취하며 자신의 법적 방어가 충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소송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들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번 합의를 선택했습니다.
이 소송에는 바이낸스의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와 그 미국 법인인 BAM 트레이딩도 피고로 포함되었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도 2023년 6월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소송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판매한 혐의를 다루고 있으며, 많은 가상화폐 사용자들이 그 피해자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