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산하의 미 보안관국(US Marshals Service, USMS)이 실크로드 다크웹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변호사 스콧 존슨(Scott Johnsson)은 USMS가 코인베이스와의 협정을 통해 비트코인을 관리하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협정에 따르면 USMS가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지갑으로 전송하는 것은 매각이 진행 중이거나 곧 진행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실크로드에서 압수된 비트코인은 약 50,000 BTC로, 미국 정부는 이를 통해 약 4억 달러(약 5,240억 원)의 자산을 회수했습니다.
비트코인 대량 이동은 가상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고래"로 불리는 대형 투자자들의 거래가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 회계연도 보고서에서 이 거래의 정식 확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이 비트코인이 실제로 매각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트겟 리서치(Bitget Research)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Ryan Lee)는 이러한 비트코인의 판매가 오히려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반박하며,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와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