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은 미국 정부가 전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5%를 매입하고 최소 20년 동안 보유하는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을 상원에 제출했습니다.
루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채택되면 미국 정부가 5년 동안 100만 비트코인(BTC)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68,105달러(약 8,800만 원)인 점을 고려할 때, 총 68억 달러(약 8조 7천억 원)가 필요합니다.
루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미국의 부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비트코인을 "21세기의 루이지애나 매입"에 비유하며, 정부 자산을 달러가 아닌 가치가 증가할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법안은 비트코인과 관련 기술이 국가 안보와 환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이점도 강조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이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그리드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루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비트코인 기술 혁신을 미국 내에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