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SAB 121 거부권을 무효화하는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SAB 121은 가상화폐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해당 자산을 자산과 부채로 동시에 기록하도록 요구하는 SEC의 회계 지침입니다.
이 지침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가상화폐 업계와 정치인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침을 유지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와 금융 시스템의 안전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의회는 이 지침이 혁신을 저해하고 가상화폐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원은 228 대 182의 표차로 이 지침의 철회를 승인했고, 상원에서도 60 대 38로 철회가 승인되었습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협회의 관계자들은 이 법안의 통과를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협회의 CEO인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상하원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은 이번 철회는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