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공화당, 와이오밍)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30% 가상화폐 채굴 세금 부과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 비용에 대해 30%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이 제안은 처음 1년에는 10%, 2년째에는 20%, 3년째에는 30%로 점진적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루미스 의원은 이 세금이 미국 내 가상화폐 채굴 산업의 기반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이 세금이 채굴업체를 다른 나라로 몰아내고, 결과적으로 일자리와 세수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시장의 37.8%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조치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루미스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화폐 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가상화폐 채굴세 제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미국 내 가상화폐 산업은 지속적인 규제 압박을 받을 것이며, 이는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