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항소 법원은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창업자 권도형의 한국 송환을 승인했습니다.
법원은 더 이상의 항소가 없다고 밝혔으며, 권도형의 한국 송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권도형을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한 여러 법적 공방 끝에 나온 것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3년 4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이 투자자들을 오도하고 고객 자금을 부적절하게 관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후 테라폼랩스는 SEC와 약 4억 4700만 달러(약 5685억 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몬테네그로의 뉴스 매체에 따르면, 밀로이코 스파이치(Milojko Spajic) 현 총리가 2018년 테라폼랩스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주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파이치는 이 주장을 부인하며, 그가 일했던 회사가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