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식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9월 동안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솔라나(Solana), 수이(Sui), 앱토스(Aptos)의 가격 상승률은 각각 14%, 118%, 23%를 기록했습니다.
'모놀리식(monolithic)'은 단일 구조로 구성된 블록체인으로 모든 기능(데이터 저장, 스마트 계약 실행, 합의 알고리즘 등)이 한 체계 내에서 함께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서로 다른 기능이 여러 레이어로 나누어져 있는 모듈형 블록체인과 대조됩니다.
모놀리식 블록체인은 구조적 단순성으로 인해 높은 성능과 처리량을 제공할 수 있지만, 확장성 문제나 특정 상황에서의 유연성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수이는 활성 사용자 주소 수가 140%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50억 달러(약 6조 7천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앱토스의 ‘랩터(Raptr)’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활성 사용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모놀리식 블록체인은 더 높은 처리량과 낮은 비용으로 소규모 결제와 자산 토큰화에 매력적입니다.
이번 성과는 모놀리식 구조가 이더리움과 같은 기존 블록체인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은 솔라나를 “블록체인의 맥 OS”로 비유하며, 수직 통합 구조 덕분에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솔라나의 높은 처리 속도와 저렴한 거래 비용은 비효율적인 기존 레이어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2024년 대부분 동안 가격 하락을 겪으며, 거래 비용과 처리 시간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에서 솔라나나 수이 같은 블록체인으로 사용자가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레이어 1 블록체인의 약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경험의 개선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방향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