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은 228만 달러(약 30억 5000만 원)를 투자하여 비트팜스(Bitfarms)의 100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을 18.9%로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라이엇의 비트팜스 보유 주식은 총 8530만 주에 이릅니다. 라이엇은 과거에도 비트팜스를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700억 원)에 인수하려 했으나 거절된 바 있습니다.
최근 라이엇은 비트팜스 이사회에 변화를 요구하며 공동 창립자인 니콜라스 본타(Nicolas Bonta)의 퇴진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라이엇은 켄터키에 위치한 블록 마이닝(Block Mining)을 9250만 달러(약 1240억 원)에 인수하면서 자사의 해시레이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인수는 1850만 달러(약 248억 원)의 현금과 7400만 달러(약 992억 원) 상당의 라이엇 주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추가로 3250만 달러(약 436억 원)의 인수 금액이 2025년까지 지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지분 확대와 인수는 라이엇이 가상화폐 채굴 분야에서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비트팜스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채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른 에너지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라이엇은 비트코인(Bitcoin) 채굴 분야에서 더 큰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이엇은 현재 텍사스 외에도 다른 지역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화폐 채굴 산업의 성장과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