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해커들이 2024년 11월 한 달 동안 7,100만 달러(약 947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탈취했습니다.
이로써 2024년 연간 총피해액은 14억 8,992만 달러(약 1조 9,87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의 17억 5,768만 달러(약 2조 3,400억 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한 번의 대규모 공격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11월의 주요 해킹 사건 중 가장 큰 것은 탈라(Thala) 프로토콜에서 발생한 2,55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해킹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탈라 측은 해당 자산을 모두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 번째로 큰 사건은 현지 기준 11월 18일에 발생한 DEXX 해킹으로, 2,100만 달러(약 280억 원)의 피해를 보았으며, 900명 이상의 개인 투자자들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가상화폐의 가치 상승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총예치 자산(TVL) 증가로 인해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 말 이후 TVL이 164% 증가하면서, 이러한 자산의 증가가 해커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을 대비하여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이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화폐 산업은 보안 강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