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가상화폐들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EC의 ETF 승인은 가상화폐 시장에 큰 호재로 여겨졌으나, 현재의 시장 침체와 거시 경제 요인들이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승인으로 높아진 접근성에도, 단기적인 시장 반응은 미미한 상태입니다.
승인 소식은 이더리움의 가격을 1% 상승시켰으나, 한 시간 만에 가격이 3% 이상 역전되는 등 오히려 매도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5% 하락한 3,440달러(약 473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BTC) 가격도 5% 가까이 하락해 1주일 만에 최저치인 66,300달러(약 9천2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ETF 승인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시장 안정성과 유동성이 향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